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

(뉴스통신=양성현기자) 인천시 계양구 청개구리·아이원어린이집이 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

청개구리·아이원어린이집은 3일 (사)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을 초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 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이끈 학부모운영위원회 임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전달한 수익금은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모두가 참여,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장난감, 동화책 등을 기부하고 기부된 물품을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청개구리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이야 말로 점차 각박해져 가는 사회 분위기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바자회를 이끈 학부모운영위원회 김혜림 위원장은 “우리가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차후 더 많은 학부모이 참여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개구리·아이원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부평역에서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빨간 밥차에 방문해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사랑과 나눔이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라며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긴 행사를 개최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